![](https://blog.kakaocdn.net/dn/JVJd0/btsFIu6XuGq/xkZnNfSDtum86Yf3T2BVyk/img.jpg)
2월에 다녀온 제주도 여행 후기를 올립니다.
아버지 칠순이라 제주도 여행을 작년 11월부터 계획해서 제주 패밀리가든빌리지를 잡아 두었습니다.
많이 긴 글이라~ ㅎㅎ 관심 있는 분들만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성인 8명에, 아동 2명, 유아 1명까지해서 총 11명이 함께 묶을 수 있는 곳을 열심히 찾았고,
공항 근처에 수영장, 바베큐도 이용 가능한 곳, 독채 빌라가 있어서
정말 수없이 여러군데 고민하다가 여기(제주 패밀리가든빌리지)로 했어요~
후기는 업체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받아서 쓴 글들밖에 없어서 솔직히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블로그 찐 후기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정말 찐 후기를 올려 드릴게요!
제주도 아버지 칠순 기념 가족 여행
일정 : 2024.02.03~02.05
2박 3일
숙소 : 패밀리가든빌리지
항공 : 에어서울 이용
인원 : 성인 8명, 초등학생 1명, 소아 1명, 유아 1명 = 총 11명
제주 패밀리가든 풀빌라빌리지
제주시 우령서로 16길 54-44 (제주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
제주 독채 복층 풀빌라 빌리지
공항에서 15분 거리, 4계절 프라이빗 온수풀
[외부 전경]
![](https://blog.kakaocdn.net/dn/csqfOk/btsFD5agFqs/HyTx9eksGnXAHOkQHRu2A1/img.png)
[제주 패밀리가든빌리지]
[룸 총 4개 / 퀸 사이즈 침대 3개, 싱글침대 1개 / 화장실 겸 욕실 총 3개]
1층 : 룸 1개/화장실1개(사우나)/주방/세탁실 / 큰 거실 (티비, 소파 있음)
2층 : 룸 3개 / 거실(티비 있음) / 화장실 2개
(1층)
![](https://blog.kakaocdn.net/dn/vTDiO/btsFEL3YHJY/GLEy1iOEIgkAMGI8lTclkk/img.png)
1층에 있는 방 모습입니다.
침대 앞에는 옷장이 있는데, 열리는 곳은 가운데 몇 개 구요~
옷걸이를 걸 수가 없어서 참 불편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EOs55/btsFFP5Qqxf/L4DcqeVBu2WdOtrxYTBLiK/img.png)
1층에서 보이는 뷰예요, 저희가 갔을 때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흐린 날씨 ㅠㅠ
1층에 주방 모습입니다~
앞에 테이블도 이쁘고요.
![](https://blog.kakaocdn.net/dn/bJOxe7/btsFEhaV42v/gDlVKIKPDSEA5tc0LqBo4k/img.png)
밖에서 바비큐를 하고 싶었는데, 비가 와서 밖에서 못 먹는다고 해서~ 실내용 그릴을 빌렸어요.
3만 원이에요.
밖에서도 바비큐를 할 수 있게 만드시면 좋을 거 같아요~!
물은 기본 4개 있습니다.
나머지 필요한 건 다 사 왔어요. 기본 식기류 6인 기준으로 있어서
먹을거리, 양념, 일회용 접시, 컵 등은 다 사 왔어요! 설거지 많이 안 하려고 했는데~
식기는 숙소에 있는 것도 많이 썼어요.
음식을 몇 번 해 먹어서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왔는데 통이 너무 작더군요~
아기가 있어서 소독기 요청했고, 아기 의자 요청 했습니다. 이런 거 있는 건 참 좋네요!
![](https://blog.kakaocdn.net/dn/lwAhU/btsFE4om1tM/DD4WSrBRnhfo9Wh2PbsET1/img.png)
냉장고 모습~ 넉넉하게 쓸 수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dmVtXM/btsFEketqQe/IVLp5r9P4GUyiNy9smBxrK/img.png)
1층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uxYEY/btsFGpyvNL3/nn8EdCkNm27ERkCv1HG9t1/img.png)
안에 사우나가 있어요!
이용하려면 추가 비용을 내야 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DX0RE/btsFDDZni7a/ZVmsUmUxNUWK9ZnwsRv7K0/img.png)
저희는 2일 다 이용하려고 추가 비용 했는데,
거의 사용을 안 했어요 ㅠㅠ
![](https://blog.kakaocdn.net/dn/bDDAYO/btsFIvLzgdc/mlxWGWxsvxdk2aKaLrcIJk/img.png)
1층 주방 옆에 있는 세탁실 모습입니다.
드럼세탁기, 세제, 건조대가 있습니다.
여기 세탁기 위에 있는 보일러 조절기로 온도 조절하시면 됩니다.
체크인 훨씬 전에 틀어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언제 트신 건진 몰라도 저녁때까지 온도가 천천히 올라가서 추워서 혼났습니다 ㅠㅠ
(2층)
![](https://blog.kakaocdn.net/dn/beTrgp/btsFGUykU7e/m0a1zyKTJkoB8JEKQfa2aK/img.png)
2층 바다뷰 룸입니다. 앞에 베란다도 있어요.
이 방안에 화장실, 욕실이 같이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NBPfD/btsFENHtrYV/ginAPvdOCXd95aLHNkdKEK/img.png)
싱글룸이에요~
여기에 화장대랑 옷걸이 걸 수 있는 옷장이 있어요!
옷걸이가 없길래 체크인할 때 여러 개 요청해서 받았습니다.
2층까지 겉옷을 가지고 가려니 힘들더군요~
1층에도 옷을 걸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더라고요.
이 방은 아버지 혼자 머무셨는데, 웃풍이 세고
바람이 불면 진짜 소리가 엄청 크다고 하셨어요 ㅠㅠ
![](https://blog.kakaocdn.net/dn/v5UGe/btsFEwyGE3e/5eDsVuWKcIgvPEtkLKFxFk/img.png)
2층에 남은 다른 룸입니다.
제주 패밀리가든빌리지 룸 컨디션은 다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IlfsF/btsFGmhNc2G/aNnrTUh342wx9CH5DgBH20/img.png)
외부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WbBbK/btsFFQcCn7a/UKxasZKqYKVfdGIfI6GjR1/img.png)
![](https://blog.kakaocdn.net/dn/y66j8/btsFGJ4BWss/FIRFWjlPBAXQGLozztCsLk/img.png)
이 녹색으로 된 건물은 파크동입니다!
파크동은 가든동 들어오기 전에 쭉 있어요.
![](https://blog.kakaocdn.net/dn/bEBdww/btsFGEbrd4g/KIwTqWZ3tbpgtaJ1YzdRzk/img.png)
2일째 아침에 수건이 모자라서 첫날 알려주신 파크동 쪽의
주황 컨테이너 앞에서 수건을 가져왔습니다~
여기에서 가져오시면 돼요!
![](https://blog.kakaocdn.net/dn/boWadW/btsFEtu8YST/g7x12KQw9eJpHfwBnUtFgK/img.png)
기온이 따라줬다면 이용했을 수영장입니다.
거실에서 보이는 창 바로 앞에 있어요~
저 뒤로 바다가 보입니다.
제가 실 이용 후, 제주 패밀리가든빌리지 장단점 정리해서 올려 드립니다.
개인적인 의견 이요 ^^
<장점>
- 1,2층 독채로 이용 가능해서 아이들이 떠들어도 괜찮았다. 대가족이 가는 경우 많은 인원이 이용할 수 있다.
- 드럼 세탁기가 있다.
- 숙소에 담당해주신 실장님이 매우 친절하셨다.
- 음식 배달 가능하다.
- 이용하는 리조트 바로 앞에 주차 가능하다.
- 공항에서 차로 매우 가깝다.
- 룸에서 바다가 보인다.
- 주변이 조용하다.
- 주방 시설 좋음 / 인덕션, 냉장고, 각종 그릇 등등
- 아기 의자, 아기 소독기 요청하면 대여 가능 (무료)
<단점>
* 주말 이용 시 직원이 상주하고 있지 않아 불편했다. (평일에는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 주변에 편의점이나 마트 등이 없어서 차를 타고 나가야 한다. 밤에 주변이 너무 어두워서 조심해야 합니다.
* 건조기도 있었으면 좋겠다. (다른 독채 리조트에는 세탁기, 건조기도 같이 있는 곳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아래는 정말 정말 센스 부족 / 안내 부족 단점인 것 같습니다..
개선을 좀 하시면 좋겠네요. 그래서 따로 길게 썼어요~!
* 사전 수영장 이용 안내 부족
제가 예약할 당시나 지금도 패밀리가든빌리지 홈페이지에도 4계절 이용 가능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제가 작년 11월에 예약할 때 2월에 수영장 이용 안된다는 말 없었습니다.
예약 당시에 묶는 동안 온수로 부탁하면 온수 채워주신다고 말하셨습니다.
그런데 1월 홈페이지 공지와 저희가 직접 전화해서 물어봤을 때 그때서야 안내해주시네요...
말이 다르지 않습니까?
날씨가 추워서는 충분히 이해하는데, 수영장 이용 못하면 솔직히 여기로 안 했습니다...
예약을 한 사람에게 안내를 제대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UcZ4e/btsFGnAJWcO/8iHuXO6KEEO2Caq8b2OY1k/img.png)
- 예약 인원 오류
예약할 때 말한 인원에 총 11명 말했고, 작년에 받은 예약 확인 문자도 그렇게 잘 확인받았습니다.
그런데 당일에 체크인 확인하러 전화 온 다른 담당자는 10명으로 알고 있더라고요.
이용에 큰 문제는 없었지만, 정확 안 예약 인원을 모른다는 것이 좀 아닌 것 같네요..
커뮤니케이션이 안되시죠..?
- 이용 안내 문자 요청해야 받음
그리고 이용 비용은 2박 3일에 총 90만 원이고, 예약금 20만 원을 11월에 넣었고, 잔액은 입실 전에 넣어 달라고 하셨어요~ 보통 이용 2일 전에는 이용 확인 문자가 오지 않나요? 제가 요청해야 왔고요... 문자에도 답이 늦었습니다.
당일 오전에 공항에서 출발하기 전에 잔액 입금 했다고 보냈는데 답장이 없더라고요.
전화해서 확인해 달라고 했는데, 아직도 답장이 없더라구요. 뭐 체크인 때 확인하면 되지 하고 가서 확인을 받긴 했는데, 큰돈을 보내는 건데 이용객 관리가 너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더 철저한 관리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2층 유리창 깨져 있는 곳으로 배정해 줌.
도착하면 직원 두 분이서 시설을 이용 방법 등을 설명해 주십니다. 그런데 2층에 갔는데 유리 창문이 깨져 있더라고요, 월요일에 갈러 온다며 임시방편으로 테이프로 붙여 두었다면서...
솔직히 제가 꼭꼭 가든 5동이어야 한다는 것도 아니었는데 왜 미리 연락해서 방을 바꿀지 문의를 하지 않으셨죠? 아이들, 아기도 있는데 위험할 거 같았어요.
그래도 저희가 잘 조심하면 될 것 같아서 참고 숙소 다른 동으로 해달라는 말 안 하고 그냥 썼습니다.
보니까 다른 동이 다 비워져 있더라고요... 몰랐죠... 바로 바꿔 달라고 할 거 그랬어요.
솔직히 너무 화가 납니다. 당일에 왜 그런 숙소를 주신 거죠?
제가 바다 보이는 곳이면 된다고 했는데, 깨져있으면 다른 동으로 해주셨어야죠!!!
저희는 바다가 잘 보이는 숙소면 상관없었습니다..
이 깨진걸 당일에 말해주는 것도 웃기고.... 다시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나네요.
- 체크인 전에 보일러를 너무 늦게 틀어서 추위에 떨었음.
비 오는 날이고 체크인을 3시에 하는 걸로 되어 있으면 좀 미리부터 틀어서 따뜻하게 해 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저희 거의 자기 전 밤까지 온도가 천천히 올라가서 덜덜 떨었습니다.
- 수건 부족 / 휴지 부족 / 음식물 쓰레기 처리 쓰레기통 부족 / 우산 꽂이 없음
2박이면 두 번째 날까지 사용할 수건까지 미리 넉넉하게 넣어주시는 게 낫지 않나요?
그래도 모자라면 컨테이너에서 가져오면 된다고 알려주셔서 제가 다음 날 컨테이너 가서 가져왔어요.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게 불편합니다.
휴지도 다음날 더 요청했고요.
비 오는 날인데도 우산 꽂을 데가 없어서 현관에 그냥 두었습니다. 있으면 좋겠네요 ^^
* 이용객실내에 청소도구 없음 / 청소기 불편
비오는 날이라 관광하고 밖에 다녀오면 방에 흙이나 머리카락이 좀 있어서 방을 쓸고
아기가 기어 다닐 수 있게 하려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청소기, 청소도구가 없어서 저희가 물티슈로 첫날 쓸고 이용했어요.
청소도구를 안에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밖에 다녀오면 흙 등이 딸려 들어오거든요.
두 번째 날에 청소기를 요청해서 가져다 두셨는데, (가져다 두셨으면 문자라도 주셔야죠. 관광하고 다녀왔더니 안에 들어와 있네요...)
그리고 요새 누가 선이 있는 걸 씁니까... 2층까지 있는데 불편해서 죽는 줄 알았어요. 결국 1층만 쓰고 말았는데, 1박 요금 싼 편 아닌데 청소기 좀 바꿔두심 좋을 거 같습니다..
*** 마지막 : 2층 화장실 거울 깨짐 비용 청구
마지막날 체크아웃을 하려고 짐 정리하는 중에 2층을 사용했던 아버지가 거실 쪽에 있는 화장실의 수납함 거울이 열고 닫는 중에 깨진 것 같다고 30만 원을 추가로 내고 왔습니다...
보니까 진짜 오른쪽 모서리가 살짝 깨져 있더라고요~
저희가 쓰고 깨졌다고 하시니 당연히 업체와 저희랑 상의해서 추가로 비용을 내야지요!!! 당연히 내려고 했습니다만.
비용 산정과 처리하는 방법이 너무 별로네요.
전화로 해당 건을 숙소에 있는 전화번호에 걸어서 말씀드리니,
거기 마침 직원분이 계셔서(실장님) 오셔서 사장님? 과 통화를 하면서 중간에서 처리를 해주시는데
거울이 육지에서 와야 한다고 얘기하시면서, 본인들도 세 내고하는 업체라면서 사정이 어려우니 저희에게 다 내라는 식으로 얘기하셨습니다.
얼마인지 정확히 견적을 내지도 않은 상황에서 처음에 거울값으로 40만 원을 부르셨습니다.. 원래 이런가요??
저희도 따로 거울업체나, 숨고 같은 데에 급하게 상담받아서 그렇게 비싸지 않은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다시 얘기가 돼서 우선 거울값은 30만 원으로 달라고 하셔서 송금해 드리고,
우리는 체크아웃을 하고 다음 일정이 있어서 나왔습니다. 이 건으로 거의 1시간 정도를 얘기하고 있었거든요..
만약에 더 나오면 그 비용은 리조트 측에서 내기로 하셨고 저희한테 청구는 그만하기로 하셨고,
덜 나오면 연락 주고 차액 돌려주신다고 했는데 연락 없는 것 보니 더 내신건지요..
결국 총가격이 처음 숙박료부터 추가까지 거의 총 130만 원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 정도 비용이면 차라리 호텔에 가서, 관리인 있고 조식 있고 따뜻한 수영장이 있는 안전한 곳으로 갈걸 그랬습니다.
택을 잘못한 제 탓이겠죠 ㅠㅠ
너무 화가 났지만 아버지 칠순 여행으로 즐겁게 여행하고 마지막이 너무 별로여서...
우리 가족 오면서 마지막날 기분이 다 상했습니다.
좋은 점도 있어서 여러 가지 참으면서 이용했는데
마지막 기억이 너무 좋지 않아서
다시는 패밀리가든빌리지 이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추천하지도 않을 거고요.
처음이 좋았다 하더라도 마지막까지 좋아야 그 인상이 오래간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 경험이었네요~
네이버 플레이스에 영수증으로 리뷰 올리고 싶은데,
우리한테 현금영수증이나 따로 바우처나 실제 영수증을 주신 게 아니어서 제 블로그에 올립니다!
저희 개인적인 의견이니 이용하신 다른 분들은 안 그러실 수도 있어요. ^^
제주도에서 다닌 관광지 글은 따로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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